돈 쓸어담고 있는 ChatGPT 앱!
ChatGPT 모바일 앱(아이폰·안드로이드용)이 출시된 지 2년 정도밖에 안 됐는데, 벌써 전 세계 소비자 지출액이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 를 넘겼습니다. 이 수치는 경쟁 앱들(클로드, 그록, 코파일럿)을 모두 합친 것보다 30배 이상 많다고 해요. 쉽게 말하면, AI 챗봇 시장에서 ChatGPT가 거의 ‘원톱’인 셈입니다.
성장 속도, 그냥 미쳤다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ChatGPT 앱은 1억 7천만 달러를 벌었는데, 2025년 같은 기간에는 무려 13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작년보다 무려 673% 증가한 거죠. 현재 월평균 매출은 약 **1억 9천만 달러(2,500억 원)**로, 경쟁자인 그록(Grok)의 월평균 매출 360만 달러와 비교하면 약 53배 차이가 납니다.
다운로드당 수익도 1등
단순히 다운로드 수만 많은 게 아니라, 다운로드 1회당 소비자들이 지출한 금액도 압도적입니다.
- ChatGPT: $2.91 (약 4천 원)
- Claude: $2.55
- Grok: $0.75
- Copilot: $0.28
특히 미국에서는 다운로드당 10달러(약 1만 3천 원) 정도를 쓰고 있어서, 미국 시장이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독일이 그 뒤를 이어 5.3% 비중을 차지했어요.
다운로드 1등은 미국이 아니라 인도?!
지금까지 ChatGPT 앱은 전 세계에서 약 6억 9천만 번 설치됐습니다. 2025년 들어서만 3억 1천 8백만 번 다운로드됐는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배 증가한 수치예요. 흥미로운 점은 매출 1등 국가는 미국이지만, 다운로드 1등은 인도라는 점입니다. 인도가 전체 다운로드의 13.7%를 차지했고, 미국은 10.3%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